유용한 정보

영국교육진흥원이 여러분께 드리는 생생 영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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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체크리스트

유학을 떠나기 위한 서류와 비자가 마무리 되었다면 이제 생활할 것들을 하나하나 챙겨야할 차례입니다. 학교와 과목, 지역, 기간 등 지금까지 미래의 모습과 연관지어 생각했었다면 이제는 직접 생활하면서 겪게될 일들을 꼼꼼이 체크해보고 준비를 갖추는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 별 것도 아닌 것으로 겪게되는 어려움은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외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죠.
챙겨야 할 것은 한없이 많지만 가져갈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챙기고 부득이 가져가지 못하게 되는 짐들은 집에서 따로 우편을 통해 영국으로 보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돌아올 때의 운송료가 더 비싸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꼭 필요한 것을 꼭 필요한 만큼만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류와 신분증

여권과 비자

여권과 비자는 영국생활에서 내 신분을 증빙하는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복사본을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유학원에 1부 맡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국교육진흥원은 여권의 분실이나 훼손 등의 경우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이 때 맡겨두신 서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제학생증

국제학생증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학생증은 1년간 유효하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무료 혹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습니다. 또한 영국의 고속버스에 해당하는 코치(Coach) 이용시 할인카드를 발급받아 이후 사용하는데도 유용하며, 최근에는 국제현금카드와 함께 발급하는 경우도 있어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항공권

대개 전자항공권으로 발급이 되는 추세이므로 이전보다는 보관이 용이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전자항공권은 출력의 제한이 없지만 실수로 삭제하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한부 정도 복사해서 여권이나 서류보관함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을 메모해 둘 때에는 예약번호와 날짜, 항공편 등을 함께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 유스호스텔 회원증

유스호스텔증은 유럽내 산재해있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하기 위한 맴버쉽카드입니다. 국제유스호트텔연맹 한국지부에서 발급하며 발급비용은 2014년 기준으로 24세 이하 21,000 원 (1년), 25세 이상은 33,000원 입니다. 홈페이지, 팩스, 우편 등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kyha.or.kr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의료보험증

해외에서 불의의 사고나 병으로 인해 병원을 가게될 경우에 사용하는 것으로 반드시 현지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가를 살펴보셔야합니다. 보험 증권은 찬찬히 살펴보고 계약을 해야하며, 대개 사망보험금보다는 상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만큼 지나치게 비싼 플랜보다는 합리적인 범위의 플랜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쿨레터

학교에서도 재발급이 가능하므로 꼭 챙겨야하는 서류는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발급비용을 재청구하는 곳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복사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2부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스쿨레터에는 정확한 표기의 영문이름, 생년월일, 학교이름, 과정명, 연락처, 시작일과 코스 종료일 등이 나타나있어야합니다.

흉부 X-ray Flim과 영문의사소견서

창피하게도 한국은 아직 결핵 위험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체류자에 한해 비자신청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공항에 입국시에도 이 자료를 지참하셔야하며, 검진센터에서 발급한 원본 파일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단기 체류자의 경우에는 간혹 현장 검진을 요구하기도 있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

영국이나 유럽여행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반드시 챙겨야하는 신분증입니다.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며 각 지역 지방경찰청이나 운전면허증 교부처에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운전시 꼭 유의해야하는 것은 영국과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와 달리 좌측통행이라는 점, 그리고 어디서나 반드시 1년이나 2년이 경과된 “국내 운전면허증”도 지참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신용카드, 국내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이 세 가지가 있어야 렌트를 할 수 있습니다. )
재정관련 각종 카드

신용카드와 국제현금카드, 여기에 현금과 여행자수표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주로 결제용으로 사용하며 사용이 편리한대신 분실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제현금카드는 주로 소액인출용으로 사용하며, 국제학생증과 함께 만들 수도 있습니다. 여행자수표는 도난이나 분실시 재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환전소 이용시 추가로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은행계좌 개설후 입금시에는 통상적으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수화물 / 수화물가방

기본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수화물의 양은 기내용 약 10킬로, 위탁수화물 약 23킬로그램 전후입니다. 기내용은 통상 기내용 가방(가로세로 높이 115센티미터 이내) 하나와 작은 배낭이나 손가방, 카메라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기나 상황에 따라 크기에 상관없이 가방 하나로 제한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탁용 가방은 대개 20~25킬로그램, 많게는 30킬로그램까지 허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유럽공항 안전규정상 가방 하나의 무게가 32 킬로그램을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유학생용 가방의 경우, 현지에서 짐의 보관용으로 쓰거나 여행시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방의 무게, 강도, 편의성 등을 고려하며 기본적으로 바퀴와 이음새, 지퍼 등의 부분이 튼튼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 및 생활용품

생활하게 될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영국이라면 기본적으로 어디나 “바람많고, 습하고, 추운 지역에서 1주일에 1번쯤 빨래한다”라고 가정하고 의복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산은 준비하되, 간단한 비 정도는 막아줄 수 있는 점퍼류, 실내에서 혹은 옷안에 입어 체온을 유지해주는 스웨터류 등을 필수로 챙기고, 여름옷보다는 봄/가을 옷을 기준으로 준비하되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탄다면 약간 두터운 양말과 장갑도 챙기는 것이 좋으며, 특히 속옷, 양말, 스타킹 등은 품질면에서도 한국산이 좋으므로 충분히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 대개의 경우 평상복에 준해 준비하되, 정장을 요구받는 경우도 있으니 한 벌 정도는 깨끗한 옷과 구두도 대비해 가며, 슬리퍼는 기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기내용 가방 바깥쪽에 넣어가면 편리합니다.
전자제품류

전기용품과 관련, 한국과 달리 영국은 3극 240V 플러그가 기본입니다. 대개의 전선이 250V정도까지 허용하므로 전기용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이상이 없으나, 플러그 모양이 다르므로 비상용으로 한국에서 “돼지코”라 불리는 3극 변환 플러그를 한두 개 가져가고, 개별단락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 하나 정도를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

노스텔지어는 감상적이 아니라 참혹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식으로 산다면 멀리까지 나간 의미가 모호해질 수도 있는 일이죠, 대신 이따금 이질적인 것에 지친 몸을 한국음식으로 나쁘진 않을 것입니다. 다만 보존이나 냄새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부피나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냄새가 심한 것은 피하고 기본적인 고추장이나, 라면, 김, 간단한 합성조미료, 보관이 용이한 통조림 등으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추후의 보관이나 여행시 편의를 위해 깨지지 않는 밀폐용기나 개인 컵, 수저와 젓가락, 김발(김밥용) 등도 챙겨가는 것이 좋으며 웬만한 한국식품은 현지 아시안 마켓을 통해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유의사항

기내용 수화물에 액체류의 반입은 기본적으로 금지됩니다. 작은 용량의 화장품 등은 가로세로 20cm의 투명 지퍼백에 100ml 이내의 용기에 담아서 가져갈 수 있으며 그 이상의 물품은 모두 위탁용 수화물로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수화물의 크기, 무게제한은 항공사나 공항마다 규정이 다르며, 때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1~2주일 이전에 미리 공항에 문의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이나 가위, 공구 등 날카롭거나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 가스 라이터 등 인화물질 역시 기내로 반입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