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 정규과정
영국에서는 만 5세부터 의무교육이 시작되며 중등 교육과정의 졸업시험이라 불리는 GCSE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과정이 종료되는 만 16세까지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들은 공립이 아닌 사립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사립학교는 공립학교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수준과 우수한 대학진학률을 바탕으로 영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사립학교는 대개 종교재단을 비롯한 비영리 단체의 성격으로 학교의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립학교가 공유하고 있는 사회공헌, 학생의 행복과 같은 목표에서도 알 수 있듯, 대부분의 사립학교는 높은 학업성취도와 함께 스포츠 음악 미술 무용 등의 예술활동과 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전인적 인성교육과 학생들의 잠재적인 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사립학교의 평가
90% 이상의 대학진학률을 보이는 사립학교지만 학업성취도만으로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영국내 모든 사립학교는 비교적 설립은 자유로우나, 커리큘럼, 재무 및 재정, 학생 복지, 시설, 교사 부문 등에 있어 엄격한 자체 혹은 외부 평가를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매번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1980년도에 설립된 사립학교 협의회 (Independent Schools Council : ISC)의 산하기관인 ISI (Independent Schools Inspectorate)를 통한 감사는 영국 정부가 공인한 대표적인 감사 시스템으로 현재 약 1,200 여개의 학교가 가입되어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isi.net/home) 한편 사립학교 협의회안에는 GBA, GBGSA, HMC, GSA, SHMIS, IAPS, ISA, ISBA 등의 별도의 협의체를 통해 발전방안과 문제를 공유하고 서로간의 교육적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사립 학교 진학 시 장점
한국인도 고등학교 과정을 공립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
가디언
사립학교의 지원
유명 사립학교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지원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인과 같은 외국인 학생의 경우에는 심하지는 않으나 여전히 치열해 학기가 시작하는 연도의 1월 이전에 마치게 되며 제한적으로 개별적으로 입학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학업의 연속성을 고려해 특정 학년에서는 입학이 허가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립학교의 지원을 위해서는 영어, 수학, 과학 등의 기초 공부가 튼튼한 것이 좋으며,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의 예술적 흥미, 스포츠, 사회 생활, 성격 등을 고려해 지원해야합니다. 많은 사립학교에서 다양한 교외활동과 영어과정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ISC (International Study Centres)라고 불리는 몇몇 학교들의 경우에는 본교 학생들과 별도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 시설과 과정을 개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