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학생의 트랜드와 학교의 인지도 상승 요인의 하나로 꼽을 수 있는 플로리스트리 과정 (화훼장식, 플라워, Floristry)은 일단 규모에서 다른 학교와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지만 다른 학교들에 비해 교실이 넓고 그 수가 많다는 점, 그리고 플라워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따라붙는 사진이나 미술과 관련된 지원이 많다는 것이 좀더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로리스트리 강의실 바로 옆에는 암실까지 갖추고 있으며, 사진학과와 함께 작업하는 일도 제법 많은데다, 강의실에는 간단한 미술도구까지 갖추고 있었죠. 이 중 플로리스트리 과정의 급부상은 사실 학교의 정책적인 지원도 한몫한다고 할 수 있는데, 다른 학교와 달리, 북부지역 플로리스트리 학교나 학생들을 대상으로하는 자체 경쟁시스템을 통해 다시 한번 가다듬고, 평가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이어스코크 컬리지 (Myerscough College)는 Land Based Subjects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특수대학교답게,  동식물과 관련된, 혹은 스포츠 과정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일반 동물학이나 동물행동학 등 뿐만 아니라, 수목관리, 수의학과, 모터사이클, 골프 등의 스포츠, 여기에 골프장 관리 등의 과목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골프장 관리의 현장실습 환경을 학교에 만들어두고, 학생들이 연습을 하고, 다시 정비하는 등의 현장실습이 일상적으로 진행되며, 마학과 관련해서는 영국내 3곳에 불과하게 말과 관련된 장구들을 만드는 블랙스미싱 (Blacksmithing)  분야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