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학생 생생 리포트

PORTSMOUTH



(포츠머스의 Landmark 인 스피네커 타워)
한때 국왕보다 더 큰 힘을 가졌었다는 넬슨제독의 활동무대가 되었던 곳.
영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호가 된 찰스디킨스의 생가가 있는 곳.
잉글랜드 전역에 20곳 밖에 되지않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있는 곳.
바로 그 포츠머스에서 제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1. 포츠머스의 위치





영국 연수 준비중이신 분이라면 영국의 지도는 익히 보셨을테구요~ 사진에서처럼 포츠머스는 잉글랜드의 남중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런던과의 거리는 구글맵상에서 대략 98킬로미터정도 되네요^^
직행하는 코치를 이용할 시 2시간 내외가 소요됩니다.
할인이 아닌 일반적인 코치 요금은 런던-포츠머스간 16파운드에요.
거리가 가까운만큼 버스를 이용하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또한 기차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하루에 수십차례 런던을 오가는 기차들이 있으니 크게 고민할 사항은 아니겠네요^^
이곳에는 크게 3개의 기차역이 있는데요
중앙역으로 불리는 포츠머스 대학앞의 역/ 프래튼 역/ 하버역이 있습니다.
도시가 작은만큼 역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니 포츠머스를 방문하신다면 어느역에 정차해도 무관합니다..ㅋ


2. 포츠머스의 역사

저는 포츠머스를 작지만 강한 도시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도시 이름에서도 바로 느껴지시겠지만 이곳은 잉글랜드의 Main Port입니다.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 영국인이 알려준 정보이므로 그냥 적겠습니다^^
그러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서 해상전투가 주를 이루었던 18~19세기 그야말로 정복의 시기에 이곳은 영국해군의 중요한 기지가 되었습니다.
이 작은 도시에서 그 옛날 수많은 해상전투 및 육상방어가 있었고, 이로 인해 18~19세기를 전후해서 영국이 해상의 강자로 군림하면서 현재도 세계의 중심에 있는 국가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때문에 저는 영국의 수호신이자 작지만 강한 포츠머스라 말씀드립니다.^^


3. Must See in Portsmouth

이제 본격적인 포츠머스 안내를 시작할게요.
포츠머스는 아래 그림처럼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집니다.



보통 포츠머스라고 부르긴 하지만 포츠머스내에선 타운별로 따로따로 구분을 해서 부르더라구요.
처음엔 어떤게 타운이고 어떤게 씨티이고, 어떤게 주인지 몰라서 많이 헷갈렸다는..^^
제가 주로 이용하고 다니는 곳을 중심으로(여기 거의 모든사람들이 동일하다 보면 됩니다.ㅋㅋ) 보면 위와같이 올드포츠머스 / 씨티센터 / 사우스씨 이렇게 3군데로 볼 수 있어요


(1) 남부 해안을 끼고 위치한 여유가 묻어나는 주거지역
SOUTHSEA


해안도시에 와서 바다를 보지 않고 간다면 말이 안되겠죠?ㅋ
남부유럽의 에메랄드 빛, 환상적인 모래사장, 작렬하는 태양은 없지만영국특유의 투박함이 묻어나는 거센물결과 자갈해변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영국날씨의 가장 큰 특징중의 하나인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바람쐬러 가기 참 좋은 곳이죠^^
여름에도 찌도록 더운날이 없지만 그래도 요즘은 해변에 가면 훌렁 벗어제낀 남녀들이 곳곳에 누워서 태양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동쪽해안으로 가면 누드비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찾지 못했네요^^



해변의 바로 앞에 위치한 잔디공원입니다.
말그대로 씨프론트라고 불리는 곳이구요..
잘 정비된 공원이라기보단 정말 사람들이 언제라도 와서 쉴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에요.
저도 한번씩 혼자 바람쐬러 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바베큐재료들을 사가지고 가서 놀기도 하는 곳이에요
바베큐 하고나면 사각형의 재가 우리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겨주죠^^
쌍둥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할아버지께 아이들 사진 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선뜻 포즈까지 취해주신^^



싸우스씨의 Swan Lake
산책하기에 굉장히 좋은 스완호수에요
우리네 오리배같은 스완보트가 있어서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좁은 호수에서 버글버글대며 보트를 탑니다.ㅋ
경관이 매우 좋은 산책코스에요^^



(싸우스씨의 쇼핑가인 Palmerstone Road)



싸우스씨의 센터라 할 수 있는 팔머스톤로드입니다. 대략 100 미터 정도 되는 길이구요
잘 조성된 Pedestria Path 양쪽으로 한쪽은 생필품과 식료품 가게들이 한쪽은 옷을 파는 숍, 핸드폰 숍, 은행등이 있습니다.
중형 쇼핑몰인 DEBENHAM도 눈에 띄네요^^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통행도 허용하지 않는(끌고 갈수는 있어요^^)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2) 포츠머스 역사의 정취가 물씬~~
OLD PORTSMOUTH


포츠머스 서남부에 위치한 올드 포츠머스..
말그대로 구시가지인게지요^^
이곳은 서두에 말씀드렸던 17~19세기 영국의 해상전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구요
여러 박물관과 유적들을 통해서 그것들은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defense wall]

싸우스씨의 비치를 따라 서쪽으로 걷다보면 어느순간부터 성벽같은 것들이 이어지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부터가 올드포츠머스의 방벽입니다



만들어진 디테일은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고성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감도는 성벽입니다.
저녁 늦은시간에 가면 성벽내 으슥한 곳에서 입을 맞추고 있는 연인들도 있고, 때로는 불량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Round Tower 위에서 바라본 바다...같이 사진찍으러 간 이탈리안 친구가 찬조출연 해줬네요^^ 감사)



(올드포츠머스 앞바다)
이날 앞선 사진에 나왔던 친구가 석양을 찍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는데 아래쪽에 구름이 잔뜩 껴서아름다운 석양의 모습은 담지를 못했네요^^





(올드 포츠머스의 마을 풍경)
영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고풍스러운 맛이 있는 곳이지만
말그대로 올드포츠머스가 그런가요? 좀더 고풍스런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바다를 앞에두고 맥주한잔 할 수 있는 펍이 있는매력적인 올드포츠머스 입니다.ㅋ


(위풍당당 넬슨 제독의 동상)
현재 영국이 세계적으로 큰 힘을 가지게 되었던건 근대기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스페인과 프랑스와의 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그 이후 정복경쟁에서 앞서게 되면서죠해가지지 않는 나라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죠.
또한 거기에 지대한 공을 세운 넬슨제독은 영국 전쟁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죠

(런던 트라팔가 광장의 사자상)
보통 숫사자는 앉을때 앞다리를 꼰다고 합니다. 그것이 힘의 상징이라고 하죠
하지만 트라팔가 광장의 사자상은 두 다리를 일자로 뻗고 있는데
이는 넬슨제독의 활약으로 당시 영국국왕의 힘이 약해졌기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죠
국왕보다 더 큰 힘을 당시의 넬슨제독이 가지고 있었다는 반증이랍니다^^


[Dock Yard]

항구가 있는 도시라면 어디라도 도크야드가 있겠지만
포츠머스의 도크야드는 배를 정박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물론 배를 정박하고 배를 타는 하버, 배를 만드는 조선소도 있습니다만
포츠머스 해군의 역사와 해상전투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영국 해군의 역사를 보여주는 Royal Naval Museum)


로얄 나발 뮤지엄 안에는 위와같은 다양한 함선들의 모형이 만들어져관람하는데 있어 흥미를 더해줍니다.
대학 다니면서 워낙 모형을 많이 만들어 봤던터라 하나하나 관심이 가더군요^^


당시의 전투장면들을 실감나게 재현해놓은 전시품들도 재미있습니다.



뮤지엄 안에 있는 넬슨 제독의 입상모형
악수를 하자는 자세인거 같아서 영광스럽게도 영웅과의 악수를..ㅋㅋ


뮤지엄 안의 화장실입니다..ㅋㅋ
저때 혼자 갔던 터라 화장실 거울을 이용한 셀카를 찍을 수 밖에 없었다는 ^^
처음 갔던 저때는 머리가 저런데 지금은 짧게 잘랐답니다..ㅋㅋ


(해상전투에 사용되었던 로즈마린 호)

로즈마린 호 안에 들어가면 당시 그대로의 모습의 전함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전투에 사용되었던 캐논 포들이 줄지어져있는 ..


(해상전투 체험등 실제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Action Station)


실제 함선의 조종시스템을 컴퓨터로 그대로 재현해 가상으로 체험할 수도 있구요..
비행기 조종을 시뮬레이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있구요..
암벽타기 같은 트레이닝 시설들도 있는 아주 액티브한 공간입니다.ㅋ


(전투에 사용된 1860 Worrior)
도크야드에 들어가면 가장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1860 워리어의 모습입니다.
규모가 상당하구요.
사진에 보이는 갑판의 뱃머리에 올라설때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가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리고 그 위에서 스피네커 타워를 멍하니 바라보면 타워가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착시 현상인지 타워의 구조역학상 흔들리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도크야드의 모든 시설은 입장료를 받는 유료입니다.
따로따로 입장료를 받기도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전시설 1년 자유이용과 하버투어가 포함된 연간권을 학생할인 받고 13.5파운드에 사서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들러서 구경합니다.ㅋ

[건워프 키즈]

(올드 포츠머스 쇼핑의 중심 건워프 키즈)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는 형태인 복합 쇼핑몰인 건워프 입니다.
친구들과 놀 약속을 잡을때 가장 만만하게 고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죠..
그만큼 포츠머스에서 할 수 있는 건 여기 다 있다라는 ㅋㅋ


중앙의 넓은 광장과 아뜨리움으로 된 쇼핑거리등.. 전형적인 영국식 쇼핑몰 형태의 건워프.
처음에는 숍들이 있는 아뜨리움엔 가보질 않아서 이게뭔가~~했었는데 안쪽 구석구석 다녀보니 숍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VUE 플렉스 영화관 / 볼링장 / 타이거타이거 클럽 / 레스토랑
등등 어학원에서 수요일에 이루어지는 교외 활동은 거의 건워프에서 이루어집니다.
몇주전 여기 볼링장에서 제 개인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처음으로 100점을 넘겼다는자랑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ㅋㅋ
그리고 레스토랑 겸 밤에는 클럽으로 변신한다는 타이거두마리 클럽도 보이네요^^
아..그리고 6월말에 이곳 영화관에서 전지현 나오는 블러드가 개봉했는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네요.. 안타깝지만 저도 보지는 않았다는..
여기랑 런던갔을 때도 곳곳에 버스정류장마다 포스터 많이 걸려있어서 나름 자랑스러웠는데..ㅋ


건워프 메인건물의 주변 모습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을 공부하고 특히 대지 조경에 관심이 많다보니 느끼는 건데하나하나 예쁘게 그리고 근처의 선착장과 조화를 잘 이루고 기능적으로도 잘 설계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곳 사람들에게 부러운 것중에 하나가 항상 어딜가나 여유로움이 온 몸에 묻어난다는 거에요
물론 런던은 서울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였지만
우리는 왜 그렇게 항상 바쁘고 뭔가에 쫓기듯이 살아가나 싶을 정도로 여기 사람들은 느긋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면서도 할 건 다 하니까 더 우리의 모습이 각박하게 느껴진다는^^



(3) 젊음의 공간 CITY CENTRE

[커머셜 로드]

포츠머스에서 가장 크다 할 수 있는 쇼핑가 입니다.
거의 모든 종류의 숍들이 있어서 포츠머스에서 쇼핑을 하고자 한다면 앞서의 건워프와 함께 꼭 가봐야 하겠죠?


커머셜 로드의 여기저기 골목들입니다.

[길드홀 주변]
길드홀과 포츠머스 대학, 도서관 그리고 많은 클럽들이 있는 진정한 젊음의 공간입니다.

여기 와서 두세군데 클럽을 갔었는데 제가 갔던 곳은 펍에서 클럽을 같이 운영하는 형태였구요..
클럽 체인이라 할 수 있는 리퀴드가 있는데..
저는 아직 못 가봤지만 친구들은 저기가 포츠머스에선 진정한 클럽이라고 하더군요..
곧 가리라..ㅋㅋ


(4) 포츠머스를 한 눈에 그리고 재미있게
CITY MUSEUM

규모가 나름 큰데 딱히 멀리서 사진 찍을만한 곳이 없어서 사진이 이쁘게 안 나오네요^^


1층에 자리한 패션관(?)..
영국황실과 귀족의 전통의상부터 70년대로 추정되는 옷 광고등..
커다란 카세트 플레이어를 어깨에 이고있는 아리따운 여자가 인상적이었던..ㅋ


3층에 가면 시대별 영국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는 생활전시가 되어 있어요..
누워서 티비보는 아이가 실제아이인줄 알고 나중에 흠칫 놀랐다는..ㅋㅋ


생활전시실 옆에 가면 작게나마 이런 그림들이 전시된 전시장도 있어요..
이 그림은 보는 순간 왠지 모를 강렬함이 느껴져서
그림은 잘 볼 줄 모르니 아니다 싶으면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 주세요^^


1층으로 다시 내려오면 셜록홈즈 전시실이 있습니다.
셜록홈즈에 대한 스토리와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2층에 있는 포츠머스 FC 역사관입니다.
개인적으로 축구를 무지막지하게 좋아하고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팀은 아니라 ..
리버풀에 갔더라면 더 좋았을 걸 그랬나요?ㅋㅋ
여기서 재미있었던건 위 사진에 있는 카메라에요..ㅋ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마이크를 놔두었는데요.. 보시다시피 모니터 화면에 따라 자기가 중계하는 듯한 모습도 연출할 수 있고 선수처럼 인터뷰 룸에 앉아있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어요^^

[그 외 박물관들..]
도크야드 안에 있는 여러 박물관들과 시티뮤지엄 외에도 몇개의 박물관이 있어요..
도시역사가 그래서 그런지 대체로 해군과 해병에 관련된 것들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쭉 둘러본다면 하나의 주제로 보는것도괜찮은 것 같아요..


D-DAY MUSEUM

디데이 뮤지엄 앞에는 전차들의 원형이 전시되어 있어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보던
크로커다일과 셔먼을 실제로 보니 남다른 감회가..ㅋㅋ



Royal Marines Museum
이곳은 아직 입장해 보지는 않았구요.. 곧 방문할 예정입니다.^^
실제 전투장면을 설정해놓고 체험할 수 있는 공포체험같은게 있다고 하니 더운여름이 끝나기 전에 꼭 가봐야겠어요


자연사 박물관
안에 살아있는 많은 곤충들이 있는데..모두 유리관 안에 있고 조명이 비추고 있어서 사진으로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이 없어사진은 올리지 못합니다..^^


이렇게 나름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포츠머스를 가이드해 드려봤는데 어떠신가요?ㅋ
영국의 어느 중소도시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이방인으로써 수개월간 또는 1년 넘게 작은 도시에서 살아간다면 분명 지루해질수 있는 부분은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속에서 하나하나 애착을 가지고 살아가다보면 그 지루함이 애정으로 바뀌겠죠?
우리가 고향을 떠나 다른곳으로 가고 싶어 하면서도 향수병에 걸리듯이 말이죠.
저는 여기 포츠머스에서 그런것을 실현중입니다.^^
안내해드린 한군데 한군데를 관광한다라는 생각이 아니라..머리 아플때 잠시 쉬고 싶을때..
같이 놀 친구가 없어 심심할때 친구 삼아 저 곳들을 찾곤 하죠...


이제 제가 다니고 있는 포츠머스 Merdian School을 소개해 드릴게요^^

포츠머스에서 가장 살기 좋은 싸우스씨에 위치한 우리 학교는 말이죠
규모는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매우 작습니다.
전체 인원이 50명을 넘지 않는다고 하는데 여름에 유럽학생들이 단체로 오기전엔 40명 이내로 유지되었던 것 같구요
한 반 인원은 8명이내로 유지가 되는 듯 합니다.
또한 영국교육진흥원에서 독점으로 하는 학원이기때문에 한국인 비율도 항상 제한이 되므로 국적비율에서 문제가 되는 일은 없어요
규모가 작은 학원들은 대부분 그렇겠지만 모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서로 다 알고 지내고..
교장 선생님도 항상 가족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거리낌 없이 이야기 하고 그런거죠^^








강의실은 6개이구요.. 모든 레벨의 수업이 개설중입니다.
아이엘츠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후에 아이엘츠 수업도 가능하구요..
각 교실마다 PC가 설치되어 프리하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구요
휴게실에도 한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그리고 영국의 일반 주택과 같은 형태의 건물이라 비슷한 뒤뜰을 가지고 있는데요..
쉬는 시간에 항상 저기서 휴식을 취하는 티쳐한명이 있는데..
저도 거기 가서 쉬는 시간 30분동안 매일 이야기를 나눈답니다.
영어를 말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자기하기에 달렸다는 것.. 오시기 전에 항상 상기하시구요^^
뒤뜰에 있는 사과나무에서 하루에 두개씩 사과를 따서 먹습니다..
정해진건 아니구요..처음에 제가 한개 두개 따서 먹었더니..교장선생님이 보시고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ㅋ
근데 딸수 있는 아래쪽 것들은 빛을 잘 못 받아서 그런지 질이 좀 떨어져요..
사다리를 구해서 위에 잘 익은 녀석들을 맛봐야 할텐데^^




현재 저희반 친구들 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안 친구 2명.
러시안 여학생 2명
스페인 아저씨 1명
스페인 여학생 1명
이탈리안 남학생 1명
그리고 저..
사진에 키가 좀 작은 백인이 우리반 티쳐이구요
굉장히 액티브한 성격으로 수업을 절대로 지루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학교 소개는 여기서 줄이구요^^
포츠머스는 아니지만 포츠머스와 주변 몇군데를 통해서만 갈수 있기에 포츠머스 소개시 같이 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영국 남부 해안가에 거의 맞닿아 있는 ISLE OF WIGHT 라는 섬인데요..
크기는 제주도보다 자고 거제도보다 조금 크다 할까요?
간단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이 섬은 포츠머스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데요..
보시는대로 데이리턴 티켓으로 구입하면 갈때올때 따로사는것보다 4~5파운드정도 쌉니다.
가격은 11.4파운드


페리를 타고 30분가량 가면 아름다운 전원마을에 도착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간 곳은 Fresh Water Bay 입니다.
섬의 남서부에 있는 해안 절벽인데 그 모습이 장관입니다.^^
제주도의 모습과도 흡사한,,


와이트섬의 절경중의 하나로 꼽히는 Needles 입니다.
3개의 조그마한 바위섬이 일렬로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도 신기하지만 세계 모든 지질의 종류가 이섬에 다 나타난다고 하는데이 곳의 하얀 색 절벽 또한 장관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별장으로 사용되었다는 오스본 하우스입니다.
잘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과 내부의 화려한 장식과 가구들이 정말 볼만한 와이트섬에서 꼭 가봐야할 곳이라 생각이 되네요..

와이트 섬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히 여행하는 방법들도 알려드리고 싶지만 이것이 주가 아니기에..
그리고 글이 너무 길어진 것이 좀 그래서..맛만 보여드릴게요^^

아..처음 이곳을 알게되신 분들 ..그리고 수속을 어디서 할까 고민중인 분들을 위해 한마디 드립니다.
.. 제 생각에도 좀 작은 유학원에 속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분한분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고 계시구요..
그렇다고 영국유학과 어학연수에 대한 자료나 지식들이 부족해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비자 발급을 하지 않았지만 비자 발급에 있어서도 한분한분 열과 성을 다해서 임하고 계신것이 많은 분들의글을 통해서 알 수 있구요..
준비과정 그리고 처음 입국해서 당황스러운 점들에 대해서 항상 귀를 열어주고 빠르고 정확한 해결책을 찾아주는 모습이 너무 감사해요
영국에 와서 어느정도 지나면서 도움이 필요없어 지는 시점이 되자 소홀해 지는 제 자신이 미안해 질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이렇게 가이드 준비를 해서 올립니다^^
여러번 날짜 변경해가며 준비과정이 순탄치 않았는데..항상 웃음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포스팅 하는 데 4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그래도 오늘은 인터넷 속도가 괜찮아서 이정도네요^^
꼭~~ 뽑아 주실거죠 ㅋ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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