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비자]새로운 영국학생비자, 학생관광비자, 그리고 2011년, 2012년 학위/전문과정 지원
2010.12.22 16:35
항상 이러저러한 얘기들이 난무하고, 또 다른 소식들로 인해 정신이 없죠.
오늘은 지금까지의 일들을 정리해보면서, 앞으로 학생비자가 어떻게 바뀔지, 혹은 2011년에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 지를 생각해볼까합니다. 이유는 내년 1월 10일부터 시작되는 11개월짜리 Student Visitor Visa와 맞춰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General Student Visa의 레벨 조정, 그리고 2011년 중순, 혹은 2012년도에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는 상황에 있어 예상할 수 있는 루트를 생각해 보기 위함입니다.
흐름을 읽기 위해 지금까지의 변경된 내용들을 살펴보자면,
2009년 3월 종전의 국가별 비자신청제도에서 통합 체계인 PBS 시스템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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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3일 일반 학생비자 지원자에 대한 기준 영어성적 레벨 상향 적용 (A2 -> B1)
2010년 08월 12일 영어과정과 대학 학위과정과 연계된 과정을 제외한 모든 과정에 공식 영어테스트 (SELT) 적용
2010년 12월 07일 한층 강화되는 일반학생비자 (GSV)에 대한 내용 발표 (영어레벨, 총 비자수, 비자연장, 아르바이트 시간 등)
2010년 12월 07일 학생비자 (Tier 4)에 대한 설문시작 (8주)
2010년 12월 13일 어학연수의 경우 종전 6개월에서 5개월 체류보장(총 11개월)이 늘어난 Student Visitor Visa 신청 허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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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 2011년 1월 10일 총 11개월로 늘어난 Student Visitor Visa 신청 접수
(예정) 2011년 4월 Tier4 학생비자에 대한 설문과 기존의 내용을 근거로 새로운 내용 발표
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학생비자를 통한 장기체류를 억제하되, 영국어학연수나 관광 등에 대한 수요는 줄이지 않으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현재로 봤을 때 그간 문제가 되었던 일반 학생비자 신청시 영어레벨 적용의 문제 (영어공부를 위해 영국어학연수를 가는데, 이미 영어를 어느 정도 해야한다는 제한)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대신, 한번에 최대 2년까지 보장되던 영국어학연수에서의 학생비자의 기간이 한번에 11개월로 단축되었다는 단점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죠. 일반학생비자에서 학생관광비자로의 변경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연장이 안된다는 것, 아르바이트가 안된다는 것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장이 안되더라도 기간이 늘어난 점을 생각하면 주당 10시간의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느냐 할 수 없느냐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평균적인 최대 수입이 주당 10만원, 월 40만원 정도의 비용이고, 아예 일반학생비자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본질적인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내년 혹은 내후년 학위과정이나 전문교육과정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좀더 세밀한 계획을 짜야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을 듯한데요,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SVV (학생관광비자)를 선택하는 경우, 현지에서의 연장이 안되고, 최고 기간이 1회당 11개월에 한정되기 때문입니다. 즉, 2011년 9월, 혹은 2012년 9월에 학위과정 혹은 전문과정으로 진학하고자하는 경우, 그리고 사전에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경우에는 11개월의 기간과 마지막 2달 정도의 한국 복귀 및 비자신청간의 텀을 계산해서 지원을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2011년 1월 2011년 9월 2012년 1월 2012년 9월
IELTS 3.0~3.5 IELTS 5.0~5.5
IELTS 3.0~3.5 IELTS 5.0~5.5 IELTS 5.5~6.0 IELTS 6.5~7.0
IELTS 5.5~6.0 IELTS 6.5~7.0
(노란 지점은 영국에서 SVV 비자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간)
즉, 목표점수가 6.5 정도이고, 2012년 9월 입학을 목표로 한다면, 2011년 1월에 출국하는 것이 아니라, 2011년에는 국내에서 워밍업을 하면서 2011년 9월에 맞춰 대강의 영어점수 IELTS 5.0 정도를 만들고, 9월이 지난 후에 출국하거나 아니면 미리 출국해서 영어점수를 만든 후, 한국에 귀국해서 시간을 좀더 갖는 등으로 시간을 배분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적어놓고 보니, 개개인마다의 편차를 또 고려해야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이 모든 것은 현지 연장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와 정규과정 (학위과정 혹은 직업전문과정)의 수업 시작일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점검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1년 (혹은 11개월) 정도의 어학연수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좀.... 정신이 없는 듯도 한데... 정리하면
1. 어학연수를 11개월 이하로 갈 때라면 레벨테스트 걱정없는 SVV비자도 생각해볼 수 있다.
2. SVV 비자로 간다면 11개월이 끝나면 반드시 한국으로 들어와야하므로, 이후의 계획도 함께 고려해야한다
3. SVV 비자가 아닌 GSV (기존 학생비자)로 나간다면 최소 2011년1월10일, 늦어도 2월~4월에 있을 발표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한다.
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