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학생 생생 리포트

Chester - 로마의 추억이 묻어있는 고풍스런 도시

2009.12.13 12:19

정석주 조회 수:4426

>Chester 는 Cheshire County 의 작은 도시이다..

하지만 산업혁명으로 인해 리버풀과 맨체스터가 큰 도시로 성장하기 이전...

잉글랜드 서쪽의 제 1의 항구도시였었다..

역사적으로 잉글랜드의 중요한 역할을 했었고...

Cheshire county 의 중심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체스터 지도

체스터 전 지역의 지도는 아니지만 주요 지역이 모두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 중간부분의 푸른색 커다란 네모가 체스터 레일웨이 스테이션
지도 윗쪽의 작은 네모는 리버풀 행 열차를 탈 수 있는 베이취 스테이션이다..

지도의 남쪽에 짤린 부분에는 Dee River 가 흐르고 있는데..
석양이 질 무렵... 디 강 주변을 바라보고 있으면..
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체스터 중심지역 지도

왼쪽 끝에 빨간 점이 찍힌 곳이 English in Chester 이다.
영국 내에서도 티칭 퀄리티와 교사들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길들이 체스터의 번화가 이다.
watergate st. 와 eastgate st.
이 두 길이 만나는 지점의 네거리가 체스터타운의 중심부 The Cross 이다.
크로스에는 지금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져 있고..
많은 사람들의 약속장소이기도 하다.. ^^

지도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지만..
삼각형으로 체스터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도로와 비슷하게..
고대 로마의 셩벽이 완전히 보존되어 있다...
상당히 웅장하고 멋지다..
성벽 위를 걷고 있으면 마치 왕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다..

특히 가을.. 성벽 주변 단풍나무의 풍치를 느끼며 걷는 맛은 일품이다.


Chester Council

체스터 시청..
밑의 체스터 카슬 안내 표지판을 보면 알수 있겠지만..
상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이다..
그리고 건물의 규모가 상당히 웅장하다..
서울 시청과 광화문 광장...
그 규모보다 더 크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Chester Castle

체스터 성.. 예전에는 저 모든 건물들이 다 체스터 성이었지만..
지금은 체스터 카운실로 쓰이고있고...
분홍색 동그라미 부분만 체스터 성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다.











체스터 성

성 난간에 서서 경치를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초록의 넓은 잔디밭과 그 옆을 흐르는 디 강의 모습..
영화 속의 한장면인 것만 같고..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Chester Town

체스터 타운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지금은 작은 관광도시이지만 예전의 그 큰 도시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고풍스런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모습도 함께 갖고 있다..

외줄타며 바이올린을 켜는 사람을 비롯하여..
여기저기서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간간히 얼음 조각 전시와 같은 이벤트도 벌어진다..





체스터 성벽

체스터 로마성벽의 일부분이다...
체스터 타운을 가로지르며 지나간다..
저 시계탑은 영국에서 상당히 유명하다..

저 위에 올라가서 체스터 타운을 바라보면..
구름위에 있는 기분이 든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직접 경험해 보세요... ^^



체스터 성벽

체스터 역 주변을 지나가는 성벽의 일부분이다..
저 윗쪽에서 산책하는 맛은 일품이다.. ^^


Chester Church

영국에서 상당히 유명한 대성당이다..
저 사진은 성당앞에서 무슨 행사를 할 때 찍은 사진인데...
무슨 행사인지는 모르겟다... ^^;;

위의 지도에서 빨간 네모 표시한 곳..
거기다 Bus Exchane 라고 체스터의 모든 버스들이 지나가는 곳인데..
그 앞에 체스터 성당이 있다.





체스터 자전거 도로

영국 북쪽의 각 도시들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이다...
체스터에는 고풍스런 건물들 못지 않게..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있다.. ^^











Dicksons Drive Field

공원인데.. 체스터에 와서 신기했던것은..
공원의 갈매기들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비둘기나 까치가 보였는데..
여기서는 하늘을 나는 갈매기를 볼 수 있다.. ^^


체스터 군사 박물관



















체스터 군사 박물관

영국의 전쟁 기록이 남아있고.
각종 유품들고 있다..
한국전 기록도 있다..














구디슨 파크

에버튼의 홈구장 구디슨 파크..
이곳은 체스터가 아니라 리버풀이다...
하지만 만약 체스터에 있다면 리버풀 가기가 매우 쉽다..
5000원 정도만 있으면 리버풀까지 왕복 기차를 탈 수도 있고..
30분 정도면 리버풀에 도착할 수 있다..

한적하고 고풍스런 도시를 즐기다가..
가끔 대도시의 활기를 느끼고 싶을때는..
맨체스터와 리버풀로 갈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체스터는...

북 잉글랜드의 고즈넉한 중세 관광도시이다.
사람들도 인정이 많고 여유가 넘치고...
타운에는 활기가 넘치는...
현대와 중세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