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학생 생생 리포트

길포드가 어디 인가요?? 라고 물으신다면..아래와 같이..런던에서 기차로 40여분 걸리는 남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런던이나 옥스퍼드, 캠브리지 등은 유명하고..정보도 많지만..
제가 사는 이 지역은 이야기 하면 "거기 런던 맞니?"라고 물을 정도로 지역 인지도가 적습니다
그냥 평범한 동네 이지요..하하..실장님 말씀을 잠시 빌리자면..
예전엔 지리적 잇점(런던에서 40여분 거리)때문에 한국인이 많았다고 하는데..
워낙 한국인 입소문을 타서 많게 되자 기피 하는 곳이 되어 약 2년 정도 부터는 한국사람이 거의 가지 않게 되었데요..그래서 그런지 막상 오니까 한국 사람 넘 그리웠어요..ㅠ
요즘은 대학생으로 추측되는 한국사람 몇명 보이지만..; 그나마 우리 반은 저 한명이구요..쩝..;;
여튼, 길포드에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가이드 시작합니다..따라오세요~~



저는 7월 4일 영국에 왔습니다.이제 한달 막 지났네요..^^;
아직도 모르는것 투성이고 어리버리지만,
처음엔 시간이 왜이리 안가나~했는데 요즘은 벌써? 싶게 시간이 빠릅니다..
그만큼 제가 이 생활에 제법 "익숙"해 졌다는 의미겠죠?^^
여튼, 일단 제가 사는 곳 부터 구경시켜 드릴께요..
홈스 집 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와..집 전체 샷..(이 집엔 엄마와 딸, 그리고 착한개 틸리가 산답니다)
그리고 제방..(괜찮나요?ㅋ 방이 크긴 한데..집주인의 잡동사니가 좀 많아요 제방에~ ..ㅋ)
크코 멋진 정원..방방(팡팡 뛰는거..-0-도 있고..튜브 풀도있어요~좋다..부럽다~~









학교 가는 길 입니다..저희 학교 구경시켜 드릴께요..
여기서 출발해서 학교까지 걸어서 한 25분 정도 걸립니다..

가다 보면 사람들 Rowing 하는 강이 보입니다..(나두 하고 싶당~)






강을 지나 신호등 2개를 지나면 예쁜교회가 나오고요..여기를 지나면
드디어 학교가 나옵니다..^^ Guildford College"





정문을 지나 한 100여미터 가면 우측에 학교 메인 건물이 있습니다
사실 메인 건물은 식당만 가기 때문에 잘모르겠네요.....ㅋ
그나마 자신?있는 식당으로 모실께요..후훗~
직진~우측~좌측~따라 가다 보면 학교 매점도 보이고..
그날 요리를 파는 곳도 보이고..식당이 나옵니다..
매일 점심은 매점에서 샌드위치(1.70파운드)사먹습니다..힝..ㅠ
진짜 배도 안차고 비싸고..쩝..;;
여튼, 식당에서 반 아가들과 모여서 밥도 먹고..ㅋ
제 옆에 손을 얹은 학생은 스페인 애로..액면가는 20대 인데
16세 랍니다..허걱..-_-









학교 중앙 건물 옆에 또다른 건물..여름학기를 듣고 있는 지라..
여기서 수업하는 학생들 보지는 못했지만..아마 강의실 일꺼에요..;
그리고 뒤쪽에..살짝 마굿간 같이 나온 사진이..
제가 공부하는 "인터내셔널 건물"입니다..;;




인터내셔널 건물 내부 강의실 입니다..
수업은 책상을 "ㄷ"자 형태로 만들어서 강의하구요..
저희 반은 한..15명 정도 학생이 있어요..
여름학기라 대부분이 유럽(스페인, 이태리)학생들이 많구요~
동양인은 일본인 1명, 저(우리반 유일한 한국인), 그리고 한국+일본 섞인 남학생 이렇게 3명입니다.. 저희 선생님 "닉"의 뒤통수도 보이고..
마지막 사진의 독일소녀 "마그리타" 는 16세의나이에 4개국어(러시아,독일,프랑스,영어)를구사 한답니다.허걱..







다음은 나름 문턱 닳도록? 다니는 도서관이에요..ㅎ
무슨 문법책 가져갈까..망설 이시는 분들..가져 오지 마세요..ㅠ
저도 몇권 싸왔는데 안보게 되더라구요..
여기 책 진짜 많고..3주정도 대출도 됩니다..여기서 보세요..
너무 좋아요..DVD대출도 되구요..^-^
도서관 내부도 찍어 주고..나름 설정된 열공 사진도 보입니다..ㅋㅋ
그리고 제가 같이 다니는 일본인 동생들 (유카, 아키) 이에요..
문법이 같아서 그런지...일본애들이랑은 제가 콩글리쉬..걔들은
잰글리쉬 써도 신기하게 말이 통해요..유럽 애들은 억양 알아 듣기 힘들어요..ㅠ






도서관 앞의 잔디밭이에요...볕 좋은날 유럽 아이들은 와글와글 나와서 누워 있고..
저는 잔디를 밟으면 어디선가 경비 아저씨가 나타나 손 휘이 저을것 같아서
잘 안밟게 되더라구요..ㅎㅎ 우리 나라는 보여주기 위한 잔디..
얘네들은 눕고 즐기고..이게 더 좋은것 같아요..^^ 자유롭고..ㅋ



학교가 작아서 더이상 보여 드릴게 없어요..ㅎ 이제..타운센터로 가볼까요?~~
타운 센터 가는 길..입니다..학교에서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립니다..
동네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보니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 에요..중심가~




길포드 타운의 인포 지도 입니다..^^ 싸이 월드 얼굴 표시 부터..
스마일 표시 있는 길포드 성까지 안내 해 드릴께요..따라와~~요~~



시작은 기차역!! 여기는 길포드역 입니다..런던을 가려면..꼭 거쳐야 하는 곳이죵..



기차 역을 나와 다리를 건너기전 우측에 YMCA건물이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신호등 한개를 지나 "High street"방향으로 가다보면 "극장"이 보입니다..
이름은 "The Electric Theatre"한번도 안가봤네요..;;근데 우리나라 극장 형태랑 좀 달라요..
영화뿐 아니라 뮤지컬등 공연도 하는것 같더라구요..^^;(사실 안가봐서 잘 모름..-_-)
그리고...보이는 "Friary shopping centre" 입니다..우리나라 고속 터미널 같은곳의매장 밀집된 곳인데요..; 근처에 버스 정류장 있습니다..^^
나름유명한 "Top shop"매장도 보이네요..요즘 세일기간인데..아직 전 쇼핑도 못했어요..흑..
세일을 해도 내겐 너무 비싼...영...국...이제 곧 세일도 끝날텐데 뭔가를 사야할것 같은 압박감..






여기를 지나면..본격적인 쇼핑할수 있는 "High street"가 나옵니다..
그나마 조용한 길포드에서 가장번화한 곳이라 그런가요??
밤되면 사람 엄청많고..금요일은 말도 못합니다..-_-잠시 구경하시죠~~






가끔 금요일 오후엔 천막 쳐 놓고 장 같은게 섭니다..신기 한것도 더러 팔아요..
제일 신기 했던..ㅋㅋ 판매 하는 동물인지..아마도 그런듯..^^;




길위를 쭉 따라 올라 가 봅니다..정각마다 시간을 알려 주는 1683년도에 만든 시계가 보이구요..
조금더 올라 가면..제가 자주 애용해 주는 "세인즈 베리"가 나옵니다..
세인즈 베리는 우리 나라 할인마트 같은 곳으로..저는 여기만 가면..
뭐가 씌였는지..초콜릿 잔뜩 발린 과자에 자꾸 손이 가네요..ㅠ
집에 쟁겨놓은 것만 종류별로 5개가 넘어요..ㄷㄷ 그런데도 가기만 하면 계속삼..
영국은 저녁을 늦게 먹다 보니..(8시쯤)..배고플때 먹으려고 자꾸 사게 되네요..;;
세인즈베리 가는 만큼 제 살은 점점 불어 갑니다..큰일이에요..켕..





세인즈 베리를 조금 올라 가서 좌측에 보면 멋진 건물이 나옵니다..
이건물이 뭘까요? 저는 첨에 교회인가 했더니...놀랍게도~~
"병원"이라고 하네요..넘 멋진 병원 건물...^^;



병원 건물 조금더 지나면 신호등이 나오구...동상이 서 있는데..
아마..유명한 사람인것 같은데..-_- 사실 잘 모릅니다..ㅠ
동상을 기준으로 더 위로 올라가면 좀덜 번화한 곳으로..
사실 그 길도 잘 가보지 않아서 여기까지 찍고~!! 다시 세인즈 베리 방향으로 내려 옵니다...^^






번화가 입구쪽으로 다시 내려가면...주말에는 이렇게 "생쇼" 공연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남자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온몸이 묶여 있는 상태에서 탈출?하는 퍼포먼스를 했는데요..
재밌었어요..ㅋㅋ 나름 동전 몇개 던져 주고 이제 길포드 성으로 향합니다..^^기대 하세요~





길포드 성으로 들어 갑니다..근데 아무래도 후문인것 같아요..;;
문을 지나자 마자 예쁜 정원이 형형 색색의 꽃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규모는 정말 작지만..아기자기한 정원이 너무 예뻐요..
들어 가자 마자 우측 끝에 마지막 사진 처럼 그냥 돌덩이 처럼 보이는 건물-_-
이 보이는데..성의 일부겠죠? 처음엔 저게 뭐다냐? 했습니다..;
솔직히 길포드 성은 유럽의 여러 성에 비하면.."장난하냐?"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사실 좀 형편? 없습니다만...아기 자기하게 꾸며진 정원과..조용한 길포드와 참 잘어울리는 성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성으로 올라가 볼까요?
올라 가기전 멀리서 성 한번 찍어 주고..
정원을 지나서~오솔길 처럼 좁을 길을 약 3분?정도 올라 갑니다..-_-;;(동산 수준..)
올라 가는 길에 잠깐 전망?도 찍어 주고요..(그나마 길포드에서 여기가 조금 높은 지역에 속함..)







드디어 정상(?)에 도착..사실 정상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뒷동산 수준의 높이..
막상 올라가면 더 부끄러워 지는 성의 모습..*-_-*
그러나..성에서 쳐다 보는 정원의 모습은 정말 와아~~너무 이쁩니다..^^*






내려와서 집에 가는 길에 멀리서 찍은 성 전체샷..그나마 제일 성 처럼 나왔네요..^^*



평소에 다니는 곳은 다 찍어서 보여드린것 같아요..^^
물론, 제가 올린것은 길포드의 일부일 뿐이구요..
작고..조용하고..아기자기한 길포드 성이 있는 길포드..어떤가요??


p.s: 처음에 열심히 2시간 해서 올렸는데..ㅠ 키 잘못 만져서 다 날아가 버렸었네요..;
어찌가 속상 하던지..ㅎㅎ 여튼,나름 열심히 했는데 잘했나 몰겠어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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