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AS 대학교 지원 이후의 중요한 날짜들

UCAS 대학교 지원 이후의 중요한 날짜들

2019년 9월학기 지원에 대한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 4월입니다. 저희가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는 이미 1~2학교로 아예 결정을 굳힌 경우도 있구요, 영어성적까지 모두 제출한 상태에서 더 나은 학교의 오퍼 하나를 더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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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대학교 지원은 거의 모두 UCAS (University College Admission System) 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야 매년 하는 일이고, 공인 어드바이저 자격까지 가지고 있으니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처음, 직접 지원하는 분들의 경우는 용어나 절차 등에서 어려우실 수밖에 없기도 하지요. 물론 UCAS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원까지의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절차적으로는 지원서를 접수한 이후의 몇몇 중요한 포인트도 놓치면 안되지요.

 

그래서 정리해봅니다. UCAS 대학교 지원 이후의 중요한 날짜들.

 

“지원하면 끝? 오퍼의 내용과 회신 날짜도 챙겨야”

 

대학교에 지원을 하면 시기에 따라 대학교에서 답을 보내옵니다. UCAS는 시스템상 최대 5개 대학교까지 지원을 할 수 있는데요, 이 학교/학과들에서 “모두” 결과 통지 (합격이든 불합격이든)를 받은 날짜를 기준으로 회신 날짜가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5개 지원가운데 3학교에서는 조건부 합격, 한 학교는 불합격, 한 학교는 고려중 (결과 미정)이라면, 4개 학교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는 것으로, 마지막 학교의 결과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UCAS에서는 대학들에게 가급적 3월 30일 이전까지는 학생들에게 결과를 통보할 것을 권장하기는 합니다만, 실제로는 결과 통지를 질질 끄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학교에서 결과 통지를 받게 되고, 합격 오퍼가 두 개 이상인 경우도 있을텐데요, 이 경우는 다시 학생쪽에서 최대 2개까지의 오퍼만 남기도 버려야 합니다. 이 과정을 Confirmation/Offer reply 라고 부르는데요, 만약 오퍼에 대해 회신을 하지 않은 채 회신 기간을 지나게 되면 모든 오퍼가 “취소”가 되게 되지요.

 

이때, 지원한 과정의 오퍼가 “모두” 나온 날짜를 기준으로 회신해야 하는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3월 16일까지 4월 16일까지

3월 31일까지 5월 1일까지

5월 2일까지 6월 6일까지

6월 6일까지 6월 20일까지

6월 30일까지 7월 11일

 

“6월 말을 최종 데드라인으로”

 

회신을 해야하기는 하지만 아직 결과가 안나온 학교가 있다면 일단은 기다릴 수 있겠지요? 특히나 가장 가고싶은 학교에서의 결과가 늦게 나오는 경우라면 일단은 학교의 결정을 기다려야겠지요. 그 기간은 학교의 사정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무작정 무한정인 것은 아니구요, 모든 대학교의 최종 결과는 최대 6월 30일 이전에 나오게 됩니다. 만약 6월 30일까지 오퍼가 안나온다면, 그 학교의 결과는 “불합격”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선택은 최대 두 개뿐”

 

회신할 때는 최대 두 개까지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1순위, 2순위를 나눠서 결정해야하는데요, 1순위에서 합격이 되면 나중에 2순위 학교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말그대로 1순위와 2순위의 순서를 정해서 통지를 해야합니다. 결국 2순위는 1순위가 안된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때문에 1순위는 Firm Choice, 2순위는 Insurance Choice 라고 부릅니다.

 

“만약 다 떨어졌다면?”

 

처음 지원했을 떄 5개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모든 사람이 모두 5개 학교에서 오퍼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지원을 했다면 대개 3개 이상의 학교에서 오퍼가 나오겠지만, 지원자체가 무리였던 경우라면 하나도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오퍼는 여러개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두 개의 초이스 학교/학과에 합격하지 못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지요.

 

이 경우에는 따로 클리어링 (Clearing) 이라는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클리어링은 쉽게 말해서 “추가모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미 해당 학교와 학과에 들어갈 사람이 대강 정해져있는 상태에서의 지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위권 대학교보다는 랭킹이 낮은 학교로 가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최종 고등학교 성적이 발표되기 전이라는 점과, 영국학생들의 입학지원자 수를 학교와 국가에서 관리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내부적으로는 아주 복잡한 알고리즘이기도 하죠.

 

모든 대학 최종 결과는 6월 30일

7월 5일 클리어링 시작

7월 5일 IB 결과 발표

8월 15일 A-level 결과 발표

8월 31일 최종 오퍼 클리어

 

UCAS 지원은 매년 10월 중순의 옥스브릿지 (옥스포드 대학교 + 캠브릿지 대학교)나 의대, 수의대 등의 지원을 시작합니다. 다시 대부분의 학교와 학과는 이듬해 1월 중순까지 지원을 하게 되구요, 그 이후에는 3월30일, 혹은 6월 30일 이전까지 학교에서 지원 결과를 알려오게 되며, 그에 맞춰 정해진 날짜에 학교에 회신을 하는 것으로 절차가 진행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6월30일까지 오퍼를 받지 못한 경우, 혹은 선택한 학교가운데 성적이 미치지 못해 최종적으로 오퍼가 없어진 경우에는 클리어링이라는 제도를 통해 입학을 허가받을 수 있습니다.

 

참…. 쉽죠? ^^

 

영국교육진흥원 UKPLUS는 주한 영국문화원 주관, 전문가레벨 스페셜리스트 중에서도 Advanced (Professional level) 에이전트이자, 영국내 약 30여개 대학교의 공식 등록사무소이자, UCAS 시스템의 공인 어드바이저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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