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1편 – 영국, 펭귄북스 Penguin Books / 영국 디자인

안녕하세요,

영국교육진흥원, 공식 커피 테스터 “Y” 입니다

 

기억하시죠? 몇 달 전, 총 5편에 걸쳐 저의 [디자인 유학기]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 해드렸었는데… (혹 벌써 잊으…신건가요?)

 

영국으로 아트&디자인으로 유학을 가시는 분들께,

혹 아트&디자인이 아니더라도,

유학을 갈 나라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는데는

그 나라의(영국) 디자인 맛보기 정도로?!

큰 도움 되실거라는 마음으로,

 

영국으로의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 부터 시간이 될 때 마다.

제가 생각하는 영국의 재미있는 디자인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물론 검증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저만의 기준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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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북스_0

 

오늘은 제 자리 뒷편에 예쁜 자태로 꽂혀 있는

“펭귄북스”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모든 컨텐츠를 소비하는시스템과 그 소구의 방법이 모두 디지털화 된 사회에서

여전히 영국, 오프라인 런던의 책방에서

펭귄북스의 오렌지 칼라를 보면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것은 왜? 일까요?

(저…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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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펭귄 심볼은 여기 저기서 많이 접해 보셨죠?

 

저는 독서를 그렇게 많이 하는편이 아니에요 ㅎㅎ

 

이런 저도, 영국에 여행을 갈때 마다, 제일 먼저 가는 곳이 바로

여러 갤러리들 안의 서점들 (BOOK SHOP) 인데요,

 

런던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점 Waterstones (워터스톤) 에서도

펭귄북스는 가장 많이, 쉽게 접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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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되었던 서점 안에도 바로 입구쪽에 진열 되어있던 펭귄북스 시리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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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대중적으로도 오랜 기간동안 (80년 이상)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 퍼블리싱 디자인, 이것이 바로 펭귄북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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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들은 문과출신 ㅋㅋ 문학도 여봉수 팀장님의 펭귄북스 컬렉션 입니다.

디자인을 보니, 종이부터 ~~ 레어템이죠?!

 

펭귄북스 시리즈들 중, Penguie classics 이라 불리는 시리즈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펭귄북스 클래식스는 여러나라의 고전 문학 작품들을 번역해서,

펭귄북스만의 시리즈별로, 별다른 이미지 삽입 없이

심플한 칼라와 타이포로만 커뮤니케이션 잘~ 하기로 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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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책의 내용보다도,

그저 예뻐서~ 칼라별 시리즈를 모으는 마니아 층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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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북스 굿즈들!!! 이건 정말 소장각이죠!

 

펭귄북스가 유명해진 데는 커버디자인이 크게 한 몫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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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좋은 것이죠.

그런 디자인을 영국의 펭귄북스가 했습니다

 

요즘처럼 초 단위로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고, 끊임없이 다른것들을 요구하는 세상에

 

무려 80년 이상 한 디자인으로 승부를본 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의미가 있죠.

 

한 책을, 여러 세대가 거슬러 같은 디자인으로 만지고, 느끼고, 읽었다는 것.

 

스위치를 끄면 그저 기억 속에 사라져 버리는 디지털 시대에

웬만해서는 바꾸지 않아야 행복한 영국,

그들의 문화에도 참 걸맞은 디자인 스토리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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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앨렌 레인이라는 사람이시작한 펭귄 북스는

‘자신과 같이 대학을 가지 못한사람들의 손에,

만약 그들이 대학에 진학했다면

읽었을 책들을 쥐어 주는 것’ 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펭귄북스 출판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펭귄북스의 디자인은 사실 외형적인 것 보단

그 의미에 있어 책 커버 디자인의 한 획을 그었는데요,

 

엘렌레인은 당시 고전 문학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발행하는데 힘썼고

6페니 라는 저렴한 가격에 새로운책들을

출판하기 시작했는데, 당시의 담배 한 갑 가격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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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만들어진 책들의 표지 색깔은 세 가지로 구분되었는데,

오렌지색 표지의 Fiction (일반소설),

녹색 표지의 Crime (추리물),

파란 표지의 Biography (전기물)

이렇게 구분되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책들은

서점 뿐만 아니라, 기차역, 담배 가게, 백화점등

사람들이 있는 곳 어디든 쉽게 접할 수 있는

퍼블리싱시스템을 정립하고

책 출판 서비스 디자이닝 했다는데

펭귄북스는 출판계의 혁명자! 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목표와 의미가 있었기에,

현재 저희가 알고있는 펭귄북스의

디자인 브랜드 스토리가 완성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심플하면서도 명료하게!

그러면서도 친근감 있는 펭귄 로고 심볼.

세대를 거스르는 최고의 디자인으로 꼽히고 있는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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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북스는 북 커버 디자인과 더불어 빼 놓을 수 없는

Font(활자) 이야기! 인데요,

 

펭귄북스의 Font 또한

영국 디자인을 대표 한다고 볼 수 있는

“GILL SANS” 길 산스 서체를 고정 활자로 채택했어요.

 

길 산스 서체는

BBC, Tube Station, 영국 대표 유니폼 등

영국 디자인의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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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이야기 보다는

영국 디자인을 조금은 쉽게 풀어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역시나 쉽지 않네요. ㅎㅎㅎ

 

추가적으로 펭귄북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 참고해 주세요~

 

펭귄북스 히스토리 참고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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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possiblethings.co.uk/project/penguin-books

https://www.penguin.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