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9편 – 영국의 여름, SUMMER SHOW! 즐기기

안녕하세요,

영국교육진흥원의 공식 커피테스터 ‘Y’입니다.

 
 

날씨도 제법 더워지기 시작하고,

아마도 영국은 벌써부터 summer holiday 계획 짜느라

학생분들 엉덩이가 들썩들썩 이시죠? ㅋ

 
 

영국에 살면서 가장 기다려질 수 밖에 없는 계절은 바로 여름!

드디어! 비가 내리지 않는 햇볕을 마음껏 쬘 수 있는 여름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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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실제 경험하기 전까지는 그저 학교 입학만 하면… 그게 다인 것 같았는데…

유학시절 여름 방학 전, 무지하게 머리 뜯고 있었던 기억이에요 *.*:

 
 

학년 마지막 학기, 과제별 프로젝트 데드라인은 다가오고,

한국말로도 쓰라고 하면 힘든 주제들을… 막 – 막 – … 영어로 essay 무진장 써 내야하고,

무지 떨리는 교수님들 crit 시간은 후달달 ㅎㅎㅎ

 
 

하지만 학생 여러분들!!! 이제 길고 긴 여름방학의 시작입니다!

영국의 Art & Design 학교들도 슬슬 6월 초부터

졸업전시들이 시작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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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유학생들을 보면 긴 여름 방학때, 한국에 들어오거나, 혹은

주변 유럽 나라로 여행들도 많이 가곤 하는데요.

 
 

영국에서의 여름도 정말 즐길 것들 많아요~~~~

굳이 티켓팅 하지 마시고! 영국, 런던에서 아트 전시 등

여름에는 더욱 특별한 이벤트가 많은 영국의 여름을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영국의 대학교 들은 7,8월 졸업을 앞두고,

6월부터 9월까지 영국 곳곳에서

예술 및 디자인 대학의 졸업 전시가 참 다양해요

바로, SUMMER DEGREE SHOW!!!

 
 

다른 나라보다 글로벌 한 배경의 학생들이 많은 나라가

곧 영국이기에.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고와

세계적 이슈들을 엿보기에 딱 좋죠!

 
 

오늘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놓치면 안될!

SUMMER SHOW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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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SUMMER EXHIBITION!

(2019.6.10 ~ 8.12)

 
 

Royal Academy (영국 왕립 미술원)의 여름 전시 입니다.

평소에도 회화, 조각, 판화, 건축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커버하는

영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학교에요.

 
 

2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왕립 미술 아카데미!

이 학교의 많은 전시 중,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전시가 바로

SUMMER EXHIBITION 입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Summer Exhibition은 학생들의 졸업 전시는 아니에요.

다른 학교들의 Summer Show에 비교, 입장료가 있어요.

 
 

웬만하면 학생들은 공짜인 영국 뮤지엄, 갤러리 들…

RA는 입장료가 있어 자주 가지는 못했던 기억인데 ㅋㅋ

단, 입장료를 내야 한다면, 낸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전세계를 대표하는 고퀄러티! 믿고보는 영국의 뮤지엄, 갤러리들 전시 입니다!

 
 

RA는 갈 때 마다 정말 전시 규모와 내용이

워낙에 풍성해서 놀랐었던 기억이에요. (타 전시들과 비교불가)

 
 

올 해가 251번째 SUMMER SHOW라는데

여느 때 보다, 더욱 풍성 하겠네요.

 
 

RA의 전시는 1769년부터 이어온 전통으로,

매해 전시할 작품을 공모를 한다고 해요

전세계 누구든 모든 아티스트들이 실력으로만 경쟁을 하고,

전시를 할 수 있도록 하구요.

 
 

이제 시작하는 신예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세계 일류 작가들의 (RA 운영자로 선출 된 예술가 혹은 건축가)

6개 정도의 작품도 전시에 포함시킨다고 해요.

 
 

전시를 통해 얻은 수익을 학생들의 학비 및

학교 운영비로 쓴다고 하니, 입장을 하면

전세계의 유명한 예술가에게 후원하는 영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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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에게 관심이 높은 전시인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요.

 
 

전시 규모를 살짝 보면, 1500여점의 작품을 보실 수 있다고 해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Banksy(뱅크시) 의 작품도 볼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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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는 영국의 브리스톨 출신의 아티스트인데요,

주로 공공장소에 반권위주의 예술 작품으로 유명한 익명의 그라피티 예술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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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길거리 예술 활동들은 실제 영국 정부에서 관리하고

작품 투어나 관광 상품으로도 유명해서

뱅크시를 작품을 보러 영국 여행 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하니,

영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이미 유학중이신 분들은 꼭 뱅크시의 작품을

실물로 경험해보세요~!

https://www.royalacademy.org.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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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A (Royal College of Art), SHOW 2019

(2019.6.29 ~ 7.7)

 
 

영국 왕립 예술학교 RCA의 졸업 전시

이미 오래 전부터 런던 디자인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에서 손꼽히는 디자인 쇼 중에 하나에요.

 
 

엊그제 말씀 드린 영국 현존하는 최고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ackney)도 졸업 한~ 그 학교!

 
 

RCA는 아트&디자인 전문 대학원 과정만 있는 학교에요.

그렇다 보니 아트&디자인에 전혀 경험이나 경력이 없는 사람들 보다는

대부분 2~3년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전세계에서 지원을 하고, 한국에서도 (전세계적으로도 물론)

이 학교를 졸업하면 두 번도 물어볼 필요 없이,

최고다! 라고 인정하는 학교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영국의 디자인 학교

UAL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의

대부분의 교수진들이 RCA 출신!!!

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아트&디자이너들에게

존경 받고, 세계적을 인정받고

많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입학하고 싶어하는 학교이지요.

 
 

영국의 여름방학 동안 이렇게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학교들의

졸업 전시를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죠!

 
 

전시를 가면, 굉장히 feel free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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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여느 아트 뮤지엄이나 갤러리를 갔을 때

뭔가 교양있게?! 혹은 아주 조용~~히 봐야 한다는 느낌보다는

아이들과도 함께 마음껏 편히 즐기 실 수 있는 분위기에요.

 
 

더구나 직접 작업을 한 디자이너 및 대부분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 옆에 자주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분들은 ㅋ 대부분 졸업후의 진로 (취업)을 위해…

어필을 하는 것이겠지만

뭐… 그덕에 작업들을 작가들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기회도 많답니다.

 
 

https://www.rca.ac.uk/news-and-events/events/show-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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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L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런던의 예술대학교들의 졸업전시,

SUMMER Degree show,

 
 

한국에서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

UAL (Univeristy of the Arts London)

런던예술대학교의 6개의 학교들의 전시만 돌아다니셔도

6,7월 훅~ 갈 것 같네요.

 
 

6개의 학교/과 마다 졸업 전시 기간이 달라요.

학교들이 런던 시내 곳곳에 제법 멀지 않은 곳에 서로 위치해 있지 않으니,

하루에 관심 있는 학교들 두,세군데 둘러보셔도 딱 좋을 것 같아요.

 
 

Central Saint Martins

Design 2019.6월 19 ~ 23

 
 

London College of Fashion

School of Media & Communication Exhibition, 2019 7월 5 ~ 7

School of Design & Technology, 2019.7월 5 ~ 7

 
 

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

Design, 2019. 6월 19 ~ 22

 
 

Chelsea College of Arts

Undergraduate Summer Show, 2019.6월 14 ~ 22

MA Fine Art Summer Show, 2019.7월 5 ~ 11

MA Curating and Collections Show, 2019.7월 6 ~ 26

MA Summer Show, 2019.9월 6 ~ 12

 
 

Camberwell College of Arts

Foundation Diploma in Art and Design, 11 – 17 May 2019

Undergraduate and MA Conservation, 15 – 22 June 2019

Open House, 22 June 2019

MA Visual Arts, 11 – 17 July 2019

 
 

Wimbledon College of Arts

Undergraduate Summer Show, 13 – 22 June 2019

MFA Fine Art Summer Show, 13 – 22 June 2019

MA Summer Show, 5 – 12 Sep 2019

 
 

이 모든 학교들의 졸업 전시가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열려있답니다.

 
 

https://www.arts.ac.uk/about-ual/press-office/stories/2019-ual-summer-sh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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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영국의 수 많은 학교들의 SUMMER SHOW 들이 있지만,

University of Brighton! 하나 더 추가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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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대학교의 졸업 전시!

 
 

(2019.6월 1~14)

개인적으로는…. 타 런던의 예술&디자인 대학교들에 비하면

조금은… so so…

(아무래도 런던의 디자인 학교들과는 다른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튼 대학교의 졸전을 추천 해드리는 이유!

 
 

날씨 좋은 여름에 브라이튼 해변가에서 따사로운 여름의 햇살도 즐기시며,

열정과 꿈이 많은 젊은 디자이너들의 졸업 전시도 함께 보시면

기분 좋은 에너지 많이 받으실꺼에요!

 
 

https://www.brighton.ac.uk/graduate-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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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영국에서 유학생활이 한창인 학생 분들은

한 학년의 마지막 학기! 마무리 잘 하시구요!

 
 

영국으로 유학을 꿈꾸고 계시는 분들은…

꿈이 있는곳으로 어서 어서 달려가십시오!!!

 
 

영국이라는 나라는! 두드리면 열립니다!!!!!

(경험담! 입니다!!! 어떤 꿈이든 일단 시작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