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2편 – 퇴사 후 유학

안녕하세요,

[영국, 유학을 준비하시는 당신에게]

그 두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온

영국교육진흥원, 공식 커피테스터 “Y” 입니다.

 

오늘은 제 주변 많은 직장 동료들 및

직장인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봤던……

“퇴사 후 유학”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고 대학 졸업 후,

드디어! 꿈꾸던 회사에 취업.

직장인의 생활에 한 3년 심취했다가…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열정을 다했던 일들이

그저 그런, 익숙한 일상이 되어버리고,

 

그럴 때, 다시 한 번 꿈꿔보게 되는

그 무엇인가가 바로 유학일 것 같아요.

(제게는 그랬습니다)

 
 

2

나의 미래를 위해 해보지 않은 일들을 계획 할 때,

투자비용, 가성비를 따지게 되는데요.

 

유학이라는 중대하고, 신중한 결정에 있어

가성비라는 단어는 사실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유학을 생각하고

진짜 입학, 졸업을 하게 되기까지의 시간은

최소 1년에서 길게는 10년이상까지도

(어쩌면 그 이상까지도……)

고민의 고민을거듭하며 결정을 하게 되는데,

 

사실 저는 그 과정이

무지 단순하고 무식했던 것 같아요.

(아는것이 그리 많지 않아서 ㅎㅎ)

퇴사 그리고 유학을 결정함에 있어

그렇게 장기간 고민하진 않았어요.

 
 

3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와 학교와 과정이 명확 했기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 깊이파고 싶다는 생각이 더 절실 했고,

 

영국의 BA과정이 한국 학사과정들에 비교하면

한 분야를 더 전문적으로 들이파고

Pathway 선택 후, 깊게 연구하는 스타일이라

(물론 학교/과정마다 다를 수있지만)

이런 영국 대학교의 커리큘럼이 제게는 딱 맞았습니다.

 
 

7

저는 UAL (런던예술대학)의

London College of Communicaiton을 졸업 했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UAL에 한국 학생들 너무 많아졌다는데,

 

제가 갔을 당시만 해도, 저희 과

(Graphinc and Media Design – Information Design)

42명 중 한국인은 저 한 명이었어요.

이것이 제가 L.C.C.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먼 곳까지, 유학을 갔는데

당연히 한국에서는 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다른 여러 나라 친구들과 네트워크도 만들고,

상상 그 이상의 다른 것을 배워와야죠!

 
 

8

영국 사람들과 (전세계 친구들과)

최~대한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장점!

 

이것이 바로 서울에서의 직장인 생활을 잠시 쉬고,

런던으로의 유학을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요즘엔, 전세계 이슈들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세계와 대한민국의 교류가 활발하잖아요~

그들이 올 수 없다면, 내가 직접 가야죠!

한국에서만 일하며 머물러 있기엔

너무 아쉽죠!

 
 

9

영국, 런던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세계의 주요 이슈와 이벤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 덕에, 대학교 생활 하나 경험한 것 뿐인데,

전세계의 (특히 유럽) 네트워크 정말 탄탄 합니다 :)

졸업 후, 다시 서울에 돌아와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함께 졸업한 동기들, 교수님들과의

많은 교류 이런 저런 덕도 보고있어요 ㅋ

 

영국은 한국 대학 문화와는 많이 달라서

“대학 동기~” 라는 개념이 딱히 있다고는 볼 수는 없는데,

요즘에는 SNS 플랫폼, facebook 과 instagram 덕분에

L.C.C. reunion이라는 태그를 달 정도로

근래에는 더욱 동기들과의 교류가 활발 해요.

 

같은 학교를 졸업 후, 아직 런던에서,

혹은 각자의 나라에 다시 돌아간 친구들의

각기 다른 나라의 같은 산업군 이야기도 듣고,

 

실제 필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디자이너 이야기도 들으며

서로 위로도 하고, 공감도 해왔던 것들이

지난 동안의 직장생활을 버티?는데 있어서

많은 영감을 주었고, 또 동시에

다시한번 (이 나이에) 유학을 꿈꾸는

motivation, 자극을 주기도 했어요.

 

11

약도 없다는 유학병!

이미 한 참 앓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사실 제가 다시 앓고 있어요 ㅎㅎ

이번엔 아이와 함께 떠나는 영국 유학

(꿈은 이루어 진다으~!)

 

저의 글이 조금은 결정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으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