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10편 – 지도계의 시조새! 영국 tube map!

안녕하세요,

영국교육진흥원의 공식 커피테스터 ‘Y’입니다.

여름방학, SUMMER Holidays!

여행 시즌이 다가오니, 머릿속은 온통 여행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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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에

A toZ 지도 아시는 분들 혹시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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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A to Z 지도 이미지가 익숙하시다면!

당신은~~~ 옛사람!!!!! 인증!!! ㅋㅋㅋ

제가 유학 했던 10년 전…

Googlemap! 이 없던 시절에는

(이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같은 흑…)

영국, 런던을 여행하는 모두의 손에

A to Z 지도가 들려있었답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흘러~

요즘은 여행할 때 거의

스마트 폰의 구글 맵 혹은 여행지도 어플로

 
 

내가 갈 장소 미리 찾아 Pin 저장해두고,

Offline MAP, ‘종이 지도’ 를 갖고 길을 찾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죠~

종이 지도를 펼쳐 들고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여행을 하던 시절, 이제는 저 추억 속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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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생태계의 판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세계의 지도계를 대표하는

영국의 Tube Map (지하철 지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려고 해요.

영국 Public Service Design (공공 서비스디자인)은

역사도 깊을 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도

유연하게 잘 대응하고 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영국 지하철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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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London Tube Station MAP!

영국, 런던의 대표 심볼이죠~

 

Google Map이 이제 갓 세상에 태어난 아가라면,

영국, 런던의 Tube Map은 지도계의 시조새라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어서 허리를 굽히거라~ 미쿡의 구글 맵아!)

꾸벅 꾸벅 (-.-) (_._)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

1863년 9월 London Underground Service!

런던의 지하철 서비스가 드디어 오픈합니다!

영국, 런던 지하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중교통 시설이 되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건 바로!

Harry Heck이 1931년 디자인 제작 한 Tube Map이

있었기 때문!! …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150년이넘은 런던의 지하철!

역사적 증거를 타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그야말로 충격이죠~! ㅋㅋ

특히 여름에 타면… 으아!!!!

그렇게 좁은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낑겨 타면…

그… 향기 (냄새!!) 정말 상상 그 이상입니다!

소리는 어쩜 그렇게 시끄러운지…

‘지하철 타다가… 곧 죽을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ㅋㅋㅋ

그리고 어쩜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공사를하는지.

비가오면 비 내려서, 기분 좋으면 기분 좋아서?

주말엔 웬만하면 공사하는 날!!!!!!!!

제가 경험한 영국, 런던의 지하철이에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왜! 영국의 지하철 시스템이

전세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지하철인지

그 역사를 보시면 조금 이해 되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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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런던의 지하철은, 지하의 작은 원형 터널의 모양이라 해서

Tube (튜브)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는데요

19세기 유럽 사회의 근대화, 도시화가 시작되며

지하의 운송수단이 급격히 확대 되었대요

1904년 5개에 불과하던 런던의 지하철 노선이

10여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자연스럽게 이용자들을 위한 제대로 된 지하철 노선도가 필요했고,

지형학적으로 지도 위에 그대로 표기 되었던 노선도는

역간의 거리나 지엽적인 위치 등의 정보들이 너무 많아 한눈에

보기도 힘들뿐 아니라,  원하는 역을 찾아 보기가 너무 힘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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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1919년의 지도는 지하철 경로의 큰 흐름이 잘 표현되었고, 제법 깔끔 합니다!

검정색과 빨강색 딱 2가지의 색으로만 잘 표현 되었던 지도가…

과도기를 겼는지 ㅋ 1926년에는 또 다시 복잡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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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London Map + Tue Map)

주요 중요한 역들을 중심으로 표현하려 하긴 한 것 같은데,

런던 시내의 도로와 튜브 스테이션들이 함께 표현되다 보니,

너무 작은 글씨들과 주요 역들 포함 찾기 편히 되어있지는 않네요.

당췌… 뭘 어떻게 찾아 보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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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

돌고 돌아 다시 정리 된 1928년의

다시 심플해진 디자이너 F.H. Stingemore의 작품이에요.

역간의 모호한 구분들을 더 명확히 표현해서 보기 훨씬 쉽고, 편안합니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런던 지하철 지도의 고민!

LESS IS MORE 라는 말이 있지요!

역시 줄여야 아름다운가 봅니다!!! ㅋㅋㅋ

영국 지하철 공사의 엔지니어로 일하던 HARRY BECK (헤리 백) 은

반드시 필요한 정보만을 효율적으로 담는 방법을 고민하다

 
 

새로운 지도를 디자인,제작 하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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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최근 지도와 가장 비슷한 1933년

Harry Heck (헤리백)이 디자인 한 지도 입니다.

 
 

각 역별 거리, 지리적 형태 위치/경계를

기하학적 패턴으로 단순화 시켰는데요,
 
 

영국에서,전세계적으로 그래픽 디자인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손꼽아요
 
 

기존에는 사업자 중심으로 설계가 되었었던 지하철 지도가

이용자의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보로만

효율적으로 디자인되어 표현 되게 됩니다.

더 이상 심플하고, 명확할 수 없기에

오늘날의 지도와 거의 비슷합니다.

전세계 지도 디자인의 표준!

표본이 된 영국의 지도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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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 표기가 추가 되면서

모든 사람을 위한 지도로 업데이트 되는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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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fl.gov.uk/maps/track

이 외에도 수 많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에의해

재 탄생 된 작품들 감상하시면서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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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Hudson-Smith의 3D 맵 형태의 다이어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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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Railway 포스터 – Zero per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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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sted tube map – Francisco D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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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s on the underground – paul middlew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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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underground circuit map ratio – Yuri Suz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