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자인유학] 제 5편, 마지막이야기 – 영국, 런던 디자인 교수님 ‘리얼 보이스’ 인터뷰 (UAL/런던예술대학교)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영국교육진흥원 ‘Y’ 입니다.

지금까지왜 디자인 유학은 영국런던으로가야 하나?

그러면 어떤 학교를 골라야 하나

디자인 유학을 가서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

그리고 런던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기까지 저의 경험을 이야기 드렸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사람이 영국에서 디자인을 공부를 하기에 좋을까요?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라는 말이 생각나는데요, (같은 이름의 책도 있어요) ‘창조의 본성은 기억’이라고 말할정도로 영국 사람들은 히스토리와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영국인들에게 창조는 과거의 전통을 혁신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만큼 견고하고단단하게 쌓아가는 일상들 속에서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디자인 교육방식

역시도 결과보다는 최종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의 아이데이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렇게 인문학의 오랜 전통철학적인 사고방식

이어느 나라에도 없는 WOW디자인을 창조해내지 않았을까싶어요템즈 강가를걸으며 디자인의 정수를 배워보고 싶다면지금 떠나요

런던으로!!! (으아… 제가 지금 가고 싶네요 ㅎㅎㅎ)

 

그럼 정말?!?! 어떤 사람이 영국에디자인 공부를 하러 가면 좋을까요?

런던에서 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신 David P. 교수님께 한국에서 영국으로 디자인 유학을 생각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몇 가지 tip

대해 이야기 해달라고 인터뷰 요청을 드려봤어요~

 

**이 글을 읽으실 때참고사항 **

제가 디자이너라 영어 번역은 간단한 직역만 가능합니다읽으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 있음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ㅎㅎㅎ

(영어공부는 끝이 없어라~~~~ …)

David

 

위의 사진은 저의 디자인 최고의 멘토이자, 존경하는 디자이너 David P. 교수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데이빗 교수님은 제가 영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저희 과의 Head Tutor 이셨구요, 30년 이상을 건축/그래픽을 넘나들며 디자이너로서도 활발

히 활동 하시며, 학생들 가르침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열정이 대단하세요! 직접 모임을 갖고 학생분들과 미팅을 하면 좋을텐데,

이번 기회에는 간단히 스카이프 인터뷰를 했습니다. 영국으로 디자인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 만 한 질문 몇 가지를 해봤는데,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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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Q1) 왜 디자인 공부는 영국, 런던에서 해야하나?

런던과 영국은 글로벌 디자인 산업의 중심이라고 생각해요영국에는 수천 명디자이너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요영국의 디자인 교육은 

100여년이 넘는 동안에 많은 발전을 해왔어요디자인교육의 커리큘럼은 예술과 공예 (Art & Craftsmovement) 그리고 바우하우스 

(Bauhaus)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작됩니다실제 활발하게 필드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강사진과 경험이 많은 교수진들과 오랜 teaching

경험이 있는 교수진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Foundation 과정부터 PhD까지 Art & Design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교육합니

.  또한 영국의 예술대학교들은 디자인 전반에 걸친 최적의 인프라(디자인 스튜디오디지털아날로그 Printing시설)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숙련된 (design) technician들과 다양한 디자인 환경을 이용하는 워크샵 또한 기대할 수 있어요.

 

Q2) 꼭 영국 디자인 유학은 런던예술대학교를 가야 할까요?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런던 예술대학교 중 어떤 College를 선택해야 할까요?

UAL (런던예술대) 은 디자인 전반에 걸쳐 전공별로 다양한 College를 구분하고있는데요, 학교 이름으로알 수 있겠지만 London College of

Fashion의 경우 패션 한 분야에만 전문적으로 깊고, 다양하게 제공하고요, 유학을 가기 전, 대학의 위치, 원하는 학습 유형(커리큘럼), 해당

코스에서 가르치는 교수님들의 정보를 잘 알아보고 선택하면 학교 선택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apply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경우Foundation 과정으로 입학을 합니다. Foundation 과정의 경우, College에서 어떤

과목을 전공할 것인지에대한 가이드를 주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UAL의 학생들은 본인이 공부하고있는 College 뿐 아닌,

모든 UAL의 학교 도서관, 시설및 기숙사 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지요. 한국에는 UAL 학교만 디자인 학교로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한데요,

사실 런던에는 UAL 뿐만 아니라 많은 디자인 대학교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Kingston, Hertfordshire, Goldsmiths and Ravensborn.

런던근교… U.K. 전체로 보면 각 학교별 특징에 따라Art&Design 대학교들이 많아요.

 

Q3) Art & Design 학교 지원을 위해,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요?

Art & Design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는 필수 요건이지요. 예를들면, 학생 본인을 표현하는 (Drawings fromlife) 나를 표현하

는 드로잉들로 구성이 될 것 같은데요. 물론 어떤 특정한 피사체를 통한 표현 (드로잉) 이 다 일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단한

스케치안에 전체적인 스토리텔링 – 컨셉을 보여주는 구성요소들 (Concept Build)이 잘 드러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표현

하는데 있어서는 칼라, 음영, 표면적 구성, 혹은공간 등 여러가지 요소가 쓰일 수는 있겠죠.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소통하고, 전달을 하는지, 그리고 아이디어의 초안부터 어떻게 발전을 시켰는지, 마지막의 최종 결과물까지

아이디어의 디벨롭 (발달 과정)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또한 아이디어 진행 중에 버려진 아이디어가 있다면, 왜 그 아이디어를 선택하지 않

았는지 까지도 설명 할 줄 알아야 할거에요. 그 누구의 것이 아닌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이 중요 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4)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U.K.로 유학을 가는게 좋을까요?

제 생각에는, 독립적이면서도 자신의 생각 곧 아이디어를 자신있게 표현해 낼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것을타인과 잘 공유하며

공감하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사실 이것은 어느 나라에 가든 아트&디자인 학생이면 자신감! 가장 중요한 요건일 수 있겠죠?) 위에 말한

사람들이라면, 그 어디에도 없던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공부하기엔U.K.로 디자인 유학! 좋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교수 혹은

학교의 정해진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트&디자인 스토리를 찾아 갈 수 있는 독립적인 사람에게 영국으로의 디자인 유학을 추천합니다.  그런 사람이라면 많은 가능 성이 있을 것이라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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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5편에 걸쳐, 이야기해드린 저의 디자인 유학기가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Y’는 이제 물러가겠습니다 ^^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