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학(어학연수)시 고려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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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자격과 경력 (Quality for Teaching)

 

어학교육의 특성상, 교실내에서의 교사의 자율성은 다른 어떤 과목에 비해서도 높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교사의 자격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사의 자격은 “공식적인” TESOL (영국에서는 CELTA 이상의 자격이 있는 교사만 영국문화원 인증 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교습 자격을 갖춘 교사인지의 여부 그리고 경력은 다년간의 교습에 기초하여 비알파벳권 학생들이 영어학습 시 지니게 되는 공통적 약점, 가령 그들의 모국어와 영어 사이의 발음 차이나 어순의 차이에 익숙해 쉽게 학생들의 영어를 교정할 수 있는 교사인지를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한국학생 비율 (Ratio of Korean)

 

영어학습을 위해 영국에 까지 가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언어공동체가 영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라는 외국어를 습득하는 순간은 영어로 사고가 가능한 순간입니다. 그리고 영어를 습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언어를 끊임없이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장 어리석은 충고는 낯선 외국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한국어 공동체에 편입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 낯선 상황에 정면으로 도전해 보십시오.

 

 

 

사립학교와 대학부설 학교 (School Type)

 

대학부설 어학교와 사설 어학교를 비교할 때, 수업의 방식이나 영어 선생님의 자질에 관련된 사항은 각 학교 마다 혹은 선생님 개개인 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므로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비교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정의해보고자 합니다.

 

대학부설 어학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수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는 점, 이는 청강을 포함해, 공식적으로 제공되는 English Plus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자신의 전공이나 희망 전공에 대한 정식 수업을 직접 참여해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전공에 대한 국제적 감각을 지닐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숙사 및 식당, 헬스센터, 도서관 등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다 종합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설 영어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반의 정원이 적어 수업의 집중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학과는 달리 영어에 관한 전문적인 교습 기관인 만큼 여러 가지 영어코스와 다양한 레벨, 교육방법의 노하우라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 (Location)

 

대영박물관을 필두로 한 세계적 박물관과 갤러리들을 도시 중심에서 도보로 두루 방문할 수 있는 기회는 이 곳에서 영어연수를 하는 학생들의 특권입니다. 만일 본인의 성향이나 목적에 영어학습 외에 문화체험에 있다면 그리고 대도시의 활기참에 보다 익숙하다면 연수 지역으로 런던이상의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너른 들판과 시골의 한적함, 그리고 철저하게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지방으로 연수지역을 선택해보는 것입니다. 이처럼 연수 지역은 연수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본인의 성향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커리큘럼 (Curriculum / Programmes)

 

모든 영어학교에서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코스는 일반영어(General English)과정 입니다. 그러나 일정기간 이 코스를 수강한 후에는 다른 과정 역시 도전해 봄 직 합니다. 가령, 영국 내 대학입학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면 연수학교에 IELTS 과정이 개설되어있는가를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연수 후 취업을 고려하고 있다면 비즈니스 코스는 유익한 수강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캠브리지 시험 대비과정 이나 회화반, 토플, 토익 등 본인의 연수 취지에 걸 맞는 과정을 학교가 개설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하십시오.

 

 

 

수업료 (Tuition Fee)

 

이제 보다 구체적으로 연수계획을 세워보십시오. 영국으로의 영어연수에는 수업료 외에 항공료 그리고 초기 생활비 등이 당장 필요한 금액일 겁니다. 총 예산을 어느 정도로 편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예산 중에서 수업료는 얼마까지 지불이 가능한지에 대한 성찰 이후에 가능한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학교를 선정해 보는 겁니다.

 

 

 

숙박 (Accommodation)

 

연수 초기에 선택하는 대부분의 숙박형태는 홈스테이 입니다. 우선 “학교에서 홈스테이 알선이 가능한지”, “각 홈스테이 가정은 모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는 학생들에게 알선하는 홈스테이 가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를 중심으로 꼼꼼히 따져보는 겁니다.

 

 

 

시설과 학생복지 (Facilities & Student Services)

 

시설은 사실 부차적인 사항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가 학생들의 생활과 영어학습을 돕기 위해 휴게실이나 어학실, 혹은 컴퓨터실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십시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은행구좌를 개설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그렇게 생각처럼 용이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연수생활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학교에서는 뱅크레터를 발행하는지를 확인하십시오. 또한 정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있는지, 교통할인카드 신청서를 발행하는 학교인지를 체크해 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