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write your 'SOP'

How to write your 'Statement of Purpose'

학업계획서 (SOP)의 중요성

SOP는 Statement of Purpose의 약자로 대학 혹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자하는 학생이 자신의 향 후 공부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먼저 제출하는 서류로, 한국으로 치면 "논문계획서"와 "자기소개서" 를 합한 형식을 띄게 됩니다. 학업 계획서는 어떤 면에서 합격의 당락 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변수가 되는 데요, 그 이유는 우선 흔히 입학기 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존 성적(GPA, GRE, GMAT 등) 과 증명서 (졸업증명서, 수료증명서, 관련 자격증 등) 등과 달리 이미 만들어져 변하지 않는 상수가 아니라, 말 그대로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말 그대로의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업계획서의 내용

학업계획서는 입학을 마음에 둔 순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하고자하는 마음이 굴뚝처럼 생겼을 때, 이러저러한 이유로 왜 공부를 하고싶은가가 가장 확실할 때의 기분을 글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학업계획서를 일찍 시작하는 만큼 구체적인 준비를 빠르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일찍 작성하기 시작한 학업계획서일수록 시간을 가지고 점점더 완벽한 내용과 형식으로 변화시켜나갈 수 있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학업계획서의 내용에서 담겨야하는 것은 입학담당관이 '나'를 뽑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최소한 '나'에 대해 '괜찮은 학생이군'이라는 마음이 들도록 작성해야하는 것이죠. 따라서 굳이 마이너스가 될 요인을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소극적이고 작은 것에 민감한 성격이라면, 세심하고 주의집중이 강한 타입이라는 표현이 나을 것이고, 공부보다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면 활동적인 성격을 통해 앞으로의 생활이 의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학업계획서에는 기본적으로 학교생활, 학교밖 생활, 가정환경, 내면탐구, 소중한 가치, 앞으로의 공부계획, 단기-중기-장기 계획 등이 포함되게 됩니다

학업계획서를 통해서 입학담당관이 보고자하는 것은 학생의 향후 발전가능성입니다. 담당관은 학업계획서를 통해, (그리고 함께 제출한 여러가지 서류를 통해) 학생의 과거와 현재를 판단하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이 학생이 '다른 학생에 비해' 학교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게 됩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입학담당관은 수도 없이 많은 학업계획서와 서류를 만나게되고, 그 중에서 '나'의 서류가 특별하지 않다면 결과가 좋게 나오기 힘들겠지요.

KEEP CALM AND STUDY HARD

학업계획서 작성시 유의할 점

학업계획서에서 가장 흔하게 범하는 오류는 '밋밋함'입니다. 비슷비슷한 학교, 비슷비슷한 성적, 비슷비슷한 영어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계획서조차도 특별하지 않다면 입학담당관에게 '나'를 기억시킬 수 없을 것이며, 감점은 아니더라도 추가점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특별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서 긁어온 문장이나, "I'm glad to introduce myself", "I have always been passionate about Economics" 등과 같은 상투적인 표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함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나만의 경험이나 일화 등 일반적인 상황에서 빛처럼 다가왔던 충격의 순간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잊어버리기 쉬운 것 중의 또 하나는 학업계획서의 '목적'입니다. 학업계획서는 분명 '내 이야기'이지만 특별한 목적 (입학)을 두고 특정한 대상 (입학담당관)을 가정한 특별한 내용 (학업계획)을 제한된 분량 (대학입학시 4000자 이내, 대학원 입학시 약 5000~6000자) 포함하는 서류입니다. 따라서 내 이야기의 장황한 늘어놓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목적에 맞는 내용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더라도 그것이 앞으로의 학업이나 내 본모습과 상관이 없다면 학업계획서에 들어갈 이유가 없으며, 다소 딱딱하고 논쟁적인 부분이라 할 지라도 '학업'이라는 목표상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들어가야하는 것이죠. 학업계획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바로 '학업'에 관련된 '계획'과 내용이라는 점을 잊으면안 됩니다.

입학담당관은 학업계획서를 통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실력, 가치관, 과거의 생활, 현재의 태도, 앞으로의 계획과 학교생활 등은 추가자료와 학업계획서를 통해 유추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표현이 되는데, 논리적 일관성, 함의, 비전, 열정, 분명함,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언어적 소양 등이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애매모호한 태도, 비논리적 구성이나 논리의 비약, 다른 사람이 써준 문단의 어색한 삽입이나 전체 문장의 통일성을 해하는 지극히 문학적인 문장이나 수사적 표현 등은 오히려 감정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Check Points
학업계획서 작성 TIP

  • 특별함을 유지하라
  • 분명하게 드러내라
  • 일찍 시작하라
  • 현실 그 이상을 보여라
  • 논리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라
  • 목표를 잊지마라
  • 열정을 드러내라
  • 세 번이상 고쳐써라
  • 상투적인 표현을 피해라
KEEP CALM AND STUDY HARD